배우 지예은과 댄서 바타가 오는 12월 부부가 된다. 같은 교회에서 인연을 맺은 1994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은 1년 넘게 사랑을 키운 끝에 서로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약 5개월 만에 결혼 소식까지 전하면서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예은과 바타는 오는 12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날 각각 공식 입장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결혼 당사자인 두 사람도 SNS를 통해 직접 소감을 전했다. 지예은은 "소중하고 귀한 약속이라 언제가 좋을지,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고민하다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 저 결혼한다"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알렸다.
지예은은 예비 남편을 두고 "언제나 제 편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며, 함께 누리는 행복을 알게 해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 삶에서 결혼은 왠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바타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려 한다"면서 지예은에 대해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사랑해 주는 선물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또 "일밖에 모르고 살아온 저에게 사랑이 뭔지 알게 해준 참 감사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교회에서 시작됐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서로 같은 나이인 데다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한다는 공통점까지 있어 대화가 잘 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쌓인 친분은 연인 관계로 이어졌고,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올해 4월 공개 열애를 인정하며 관계를 세상에 알렸다.
공개 열애 이전의 시간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오키키 ㅇㅋㅋ'의 콘텐츠 '아무튼 떠들러 왔는데'에서는 지예은이 바타와 비밀 연애를 이어가던 시절의 일화가 언급됐다. 당시 조혜련은 지예은에게 지난해 11월께 바타와 교제하고 있었느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그때 사귀었죠"라고 답했다. 공개적으로 관계를 알리기 전까지는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관련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가비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얼굴을 마주했고, 가비가 과거 바타를 알고 있던 상황에서 지예은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소개를 주선하려 했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당시에는 곧바로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인연을 잇는 계기가 됐다.


조혜련과 얽힌 에피소드도 결혼 소식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혜련은 과거 수능 응원 현장에서 바타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너무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데 너무 괜찮았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지예은과 바타가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뒤늦게 두 사람이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웃음을 더했다. 조혜련은 급기야 "결혼하겠네"라고 말했고, 자신의 대표곡 '아나까나'를 축가로 불러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방송 속 농담처럼 들렸던 말이 실제 결혼 소식과 맞물리며 또 하나의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됐다.

지예은은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로 데뷔한 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런닝맨'을 비롯해 '직장인들', '대환장 기안장', '유재석 캠프' 등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에서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예능감을 보여주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방송을 중심으로 자신의 색깔을 구축해 결혼 역시 팬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장을 알리는 소식이 됐다.
바타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E DEM BOYZ)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고, 지코의 '새삥'과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 등 여러 곡의 안무 작업에 참여하며 안무가로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무대와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온 그가 이제는 결혼을 통해 또 다른 삶의 출발점에 선다.
결혼식 날짜인 12월 12일은 바타의 생일이기도 하다. 자신의 생일을 평생의 동반자와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날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예은과 바타가 예능과 무대를 넘어 부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보여줄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사진 : 지예은·바타 SNS, '오키키 ㅇㅋㅋ' 채널 캡처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