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윤이 5살 연하의 동료 배우 김승윤과 오는 10월 결혼한다. 화려한 결혼식 대신 양가 가족을 중심으로 한 조용한 예식을 예고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장동윤은 25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는 오는 10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예배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박한 방식으로 예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장동윤은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습니다”라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함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했습니다”라고 결혼을 앞둔 마음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장동윤은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배우로 걸어온 모든 순간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알리는 이유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랄 팬들을 배려해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장동윤의 예비신부는 배우 김승윤이다. 1997년생인 김승윤은 장동윤보다 5살 연하로, 두 사람은 연기라는 공통된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동윤이 배우에 이어 영화 연출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더욱 특별해졌다.
장동윤은 영화 ‘내 귀가 되어줘’와 ‘누룩’에서 감독과 배우로 김승윤과 함께 작업했다. 김승윤은 장동윤의 연출작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으며,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랜 시간 조심스럽게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결국 인생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 뒤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녹두전’, ‘오아시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모래에도 꽃이 핀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특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여장과 남장을 오가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는 씨름 선수 김백두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 외에도 창작자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다.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에서 연출에 도전한 데 이어 장편영화 ‘누룩’의 감독과 각본을 맡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스크린에 구현했다. 배우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연출자로 활동 반경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혼은 그의 인생뿐 아니라 향후 행보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윤 역시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등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에서 연기 경험을 쌓았으며, 장동윤의 연출작 ‘내 귀가 되어줘’와 ‘누룩’에도 출연했다. 최근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배우로서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동윤은 편지의 마지막에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도 더 성숙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작품 안에서는 배우로, 작품 밖에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 새로운 책임을 짊어지게 된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설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장동윤과 김승윤은 오는 10월 양가 가족을 모신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 장동윤 SNS, 김승윤 SNS, 영화 '누룩' 포스터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