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데뷔 10주년의 의미를 나눔으로 더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임영웅이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총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열매가 진행 중인 ‘2026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통해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부지역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긴급 구호와 임시 주거 마련을 비롯해 피해 시설 복구,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남부지역에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22일 오후 6시 기준 거제·통영지역에서는 691명, 368세대가 아직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피해 시설 1965곳 가운데 1326곳은 응급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여전히 현장에서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삶의 터전과 소중한 일상을 잃은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번 기부에 뜻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겼다.

꾸준한 기부로 이어져 온 임영웅의 선행 이력도 이번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그는 2021년 이후 생일과 명절은 물론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기부를 이어왔다. 이번 성금을 포함해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한 누적 기부액만 25억 원에 달한다. 올해 생일을 맞아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전달한 2억 원까지 더하면 알려진 누적 기부 규모는 총 27억 원이다.
임영웅의 선행은 팬덤 ‘영웅시대’의 나눔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영남지역 대형 산불 당시 임영웅과 물고기뮤직이 4억 원을 기탁한 데 이어 팬클럽 역시 6억 원을 모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호우 피해지역인 거제에서도 ‘영웅시대 거제’가 임영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지역 복지재단에 성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임영웅은 나눔뿐 아니라 공연과 음악으로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이어간다.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 이어 9월 8일에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을 발매하며 지난 10년의 음악 여정을 기념할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노래로 팬들과 호흡하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는 나눔으로 손을 내미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의 10주년이 화려한 기록을 넘어 팬들과 함께 만든 선한 영향력까지 아우르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사진 : 임영웅 [물고기뮤직], 임영웅 화보 [에스콰이어]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