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과 김민하가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를 통해 본격적인 멜로 호흡에 나선다. 두 배우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모은 가운데 작품은 19일 첫 촬영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제작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는 기적을 기다리지만 더 이상 내일을 기대하기 어려운 ‘우리’와, 내일을 선물하겠다며 거침없이 다가오는 8차원 청춘 ‘태양’이 우연한 약속으로 얽히면서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존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중국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중심에 두면서도 삶의 끝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촬영에 앞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박단희 감독과 이도현, 김민하를 비롯한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의 첫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는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가운데 극 중 인물들이 만들어갈 독특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로맨스 장르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이 만들어낼 감정선과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쏠린다.
이도현은 극 중 ‘우리’의 삶에 불쑥 등장해 세상을 뒤흔드는 ‘태양’을 연기한다.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면서도 ‘우리’에게 엉뚱한 제안을 건네는 인물이다. 기존의 진중하고 강렬한 캐릭터들과는 결이 다른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도현은 ‘스위트홈’ 시리즈를 비롯해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영화 데뷔작 ‘파묘’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고, 이번 작품에서는 로맨스 장르에 걸맞은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제대 이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선 시점에서 선택한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민하는 ‘우리’ 역으로 이도현과 호흡을 맞춘다. ‘우리’는 기적을 간절하게 바라면서도 차가운 현실을 묵묵히 견디는 인물이다. ‘태양’과의 만남을 계기로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에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김민하는 ‘파친코’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데 이어 ‘조명가게’, ‘내가 죽기 일주일 전’, ‘태풍상사’, 영화 ‘하나 코리아’ 등에서 캐릭터마다 다른 색깔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번에는 멜로라는 장르적 특성을 바탕으로 인물의 내면과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은 ‘당신의 맛’과 ‘약한영웅 Class 1’ 공동 연출을 맡았던 박단희 감독이 담당한다. 박 감독은 현실적인 소재에 섬세한 감정 묘사와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두 인물의 관계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삶과 사랑이라는 무게감 있는 소재를 두 배우의 유쾌한 에너지와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제작진은 이도현과 김민하가 서로 다른 온도의 인물을 맡아 만나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로맨스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삶의 가장 힘겨운 순간에 찾아온 한 사람이 어떻게 상대의 세계를 바꿀 수 있는지를 그린다는 점에서 작품의 차별점도 기대된다.
19일 크랭크인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 ‘우리 태양을 흔들자’가 두 배우의 새로운 조합과 박단희 감독의 첫 스크린 연출을 통해 어떤 멜로 영화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김민하, 박단희 감독, 이도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