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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일)

'미스터트롯3' 최재명, 첫 솔로곡으로 출사표…유쾌한 흥과 진정성으로 홀로서기 본격화

국악 내공 녹여낸 댄스 트롯 '흥이나 내보자' 공개…공감 가사와 긍정 메시지로 새로운 매력 예고

 

가수 최재명이 첫 번째 솔로 싱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TV조선 '미스터트롯3'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은 그는 경연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식 솔로 음원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다. 경연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독자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재명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흥이나 내보자'를 공개한다. 이번 신곡은 바쁜 일상과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전하는 댄스 트롯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복고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1980년대 분위기를 담아낸 브라스 편곡과 신나는 4비트 리듬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럽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번 곡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가사로 공감대를 넓힌다. "월급날도 잠깐이야 통장 보고 한숨 둘", "복권 한 장 비벼 봐도 끝자리만 자꾸 틀려", "첫사랑은 남의 식구, 옛사랑은 연락두절" 등 일상 속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순간들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여기에 "에이 부질없는 인생사야, 오늘이나 실컷 살아보자! 망해도 내 인생이지 흥이나 내보자!"라는 메시지를 더하며 힘든 현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말자는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최재명의 강점인 탄탄한 기본기도 이번 작품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전주고수대회 학생부 장원과 제24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명고부 대상 1위를 차지한 정통 국악 엘리트 출신으로, 판소리 고수북을 전공하며 다져온 음악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통음악의 내공은 빠른 템포의 댄스 트롯에서도 안정적인 호흡과 풍부한 성량으로 이어지며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곡 중간마다 자연스럽게 녹아든 "에이!"라는 감탄사와 "웃다 울다 가는 거지 뭐"라는 표현은 소리꾼 특유의 맛과 여유를 살려내며 곡의 흥을 한층 극대화한다. 우리 전통 창법이 지닌 깊은 울림까지 더해져 최재명만의 개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작진 역시 화려하다. '사랑은 늘 도망가'를 작사한 강태규 작사가와 정창현 작곡가가 손을 맞잡아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국내 정상급 세션 연주자들이 참여해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인 편곡이 균형을 이루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재명은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5위와 '한류스타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전국투어 공연과 다양한 방송, 뮤지컬 무대 등을 통해 꾸준히 경험을 쌓아오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첫 솔로 싱글은 그동안 축적한 무대 경험과 음악적 역량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경연을 통해 검증된 실력에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한 최재명이 첫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흥이나 내보자'가 올여름 대중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대표적인 댄스 트롯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가수 최재명, '흥이나 내보자' 앨범 [유선수엔터]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