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올여름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의 첫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에 싸인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혜수와 조여정을 중심으로 김지훈, 김재철이 호흡을 맞춘 이번 작품은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치열한 이혼 소송을 이어가는 이웃집 의사 부부가 뜻밖의 비밀로 얽히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완벽한 일상과 성공한 삶이라는 화려한 외면 뒤에 감춰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과정이 작품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는 자수성가한 인플루언서 경희(김혜수)가 남편 재홍(김지훈), 딸과 함께 꿈꿔왔던 고급 주택가에 입성하는 장면으로 문을 연다. "저는 진짜 거의 다 이룬 것 같아요"라는 경희의 자신감 넘치는 말처럼 모든 것을 손에 넣은 듯한 행복한 일상이 펼쳐지지만, 평온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균열은 앞집에 사는 피부과 원장 수정(조여정)과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겉으로는 품격 있고 친절한 이웃처럼 보이지만, 전남편 보성(김재철)과의 복잡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수정은 미묘한 말과 행동으로 경희를 흔들며 긴장감을 쌓아간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흐르는 묘한 신경전은 이웃 관계 이상의 서사를 암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후 이야기는 예상 밖의 방향으로 급변한다. 남편 재홍을 둘러싼 불륜설이 퍼지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뒤를 쫓던 경희는 철거촌의 한 빈집에서 충격적인 장면과 마주하게 된다. 이어지는 "그날부터 제 인생이 꼬여버렸어요"라는 독백은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외도 의혹이 아닌 훨씬 거대한 사건의 시작이었음을 암시한다.
티저는 사건의 실체를 드러내기보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무언가를 몰래 엿듣는 수정의 모습과 "서로서로 도와야죠. 이웃인데"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인물들의 관계가 선의만으로 설명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서로를 돕는 이웃인지, 같은 비밀을 공유하는 공범인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설정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키운다.
예고편 말미를 장식한 "차라리 불륜이면 좋았을 텐데"라는 경희의 한마디는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작품의 제목과도 맞닿아 있는 이 대사는 불륜조차 사소하게 느껴질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함축적으로 전달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배우들의 존재감 역시 티저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김혜수는 성공을 이뤘다고 믿었던 인물이 한순간에 삶의 균형을 잃어가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고, 조여정은 우아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미묘한 분위기로 극의 긴장감을 주도한다. 여기에 김지훈과 김재철까지 합세하면서 네 배우가 만들어낼 심리전과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연출은 '타인은 지옥이다'와 '살인자ㅇ난감'을 통해 감각적인 장르 연출을 선보인 이창희 감독이 맡았다. 빠른 전개와 치밀한 심리 묘사, 블랙 코미디 특유의 아이러니를 어떻게 녹여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제작에는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선보인 퍼스트맨 스튜디오가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에도 신뢰를 더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오는 7월 31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쿠팡 와우회원뿐 아니라 일반 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제목 이상의 반전과 예측 불허 전개를 앞세워 올여름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쿠팡플레이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