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8.0℃맑음
  • 강릉 29.4℃구름많음
  • 서울 30.3℃맑음
  • 대전 29.5℃맑음
  • 대구 29.2℃맑음
  • 울산 28.2℃맑음
  • 광주 28.4℃맑음
  • 부산 27.8℃구름많음
  • 고창 28.4℃맑음
  • 제주 29.9℃맑음
  • 강화 25.4℃맑음
  • 보은 26.7℃맑음
  • 금산 27.8℃맑음
  • 강진군 28.0℃맑음
  • 경주시 28.1℃맑음
  • 거제 27.5℃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6.07.12 (일)

박지현, 데뷔 10년 만에 첫 로코 승부수…‘내일도 출근!’으로 인생 캐릭터 쓸까

직장인의 권태와 설렘 사이…서인국과 현실 공감 오피스 로맨스로 안방극장 공략

 

배우 박지현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통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커리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그가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내일도 출근!’은 반복되는 일상과 업무에 지친 직장인이 뜻밖의 관계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오피스 로맨스다. 현실 직장인들의 애환과 공감을 바탕으로 설렘과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지현은 극 중 입사 7년 차 직장인 차지윤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지만 어느 순간 반복되는 업무와 끝없는 책임감 속에서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 인물이다. 출근보다 퇴근을 기다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현실적인 압박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모습은 수많은 직장인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차지윤의 일상은 강시우(서인국)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미국 법인에서 복귀한 강시우는 원칙과 성과를 중시하는 인물로 냉철한 업무 스타일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운 존재다. 서인국이 연기하는 강시우는 웃음도 타협도 불필요한 감정 표현도 최소화하는 철저한 워커홀릭으로 그려진다. 가치관부터 업무 방식까지 정반대인 두 사람이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가 시작된다.

 

 

16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작품이 지닌 현실 공감 요소를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아침 알람 소리에 겨우 몸을 일으키고 퇴근 후 치킨과 맥주로 스트레스를 달래며 매달 날아오는 카드 명세서에 한숨을 내쉬는 차지윤의 모습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풍경이다. 반면 강시우는 "회사에서 눈물은 독입니다", "차선은 최선을 다한 후에 꺼내는 마지막 카드입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철학을 드러낸다. 이에 차지윤이 "저한테 최선은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거든요?"라고 응수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극명한 온도 차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긴다.

 

작품은 직장인들이 마주하는 성장통과 인간관계,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함께 담아내며 보다 입체적인 이야기를 예고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끊임없이 부딪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각자의 상처와 외로움을 발견하는 과정은 이 드라마의 핵심 감정선이 될 전망이다.

 

박지현은 제작발표회에서 차지윤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과 사랑을 한 모든 분이 공감하실 수 있는 인물이라며 다양한 실패와 아픔을 겪어도 자신의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말한 것처럼 차지윤은 로맨스인물 구도를 입체화하는 역할을 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얼굴을 담고 있는 캐릭터다.

 

 

이번 작품은 박지현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7년 '왕은 사랑한다'를 시작으로 '곤지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유미의 세포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X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과 영화 '히든 페이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등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영화 '와일드 씽'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웹툰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캐스팅 초기부터 적지 않은 관심과 우려가 공존했다. 원작 속 차지윤과 외형적 이미지 차이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과 스틸컷을 통해 박지현만의 해석이 담긴 차지윤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형적 싱크로율보다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인국과의 로맨스 호흡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냉정한 상사와 권태기에 빠진 직장인이라는 관계에서 시작해 서로에게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이 어떤 설렘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울러 강미나, 최경훈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박지현이 이번 작품을 통해 현실 직장인의 애환과 달콤한 설렘 그리고 성장의 메시지를 전하며 또 하나의 대표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은 오는 2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포스터 및 하이라이트 영상, 포스터 비하인드 스틸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