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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3 (월)

홍이삭의 담백한 고백 통했다…‘닥터 섬보이’ 감성 깊이 더한 OST 출격

이명우 감독·개미 음악감독 의기투합…애틋한 사랑의 순간 노래한 ‘I Can’ 공개

 

가수 홍이삭이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음색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의 새로운 OST 가창자로 낙점된 홍이삭은 애절한 감정을 담아낸 ‘I Can(아이 캔)’을 선보이며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I Can’은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의 네 번째 OST다. 드라마가 인물 간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성장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곡 역시 극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 Can’은 쉽게 꺼내지 못했던 진심이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흘러나오는 순간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마음 한편에 숨겨둔 그리움과 보고 싶은 마음을 외면하려 하지만 끝내 상대를 향한 이끌림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화려한 편곡 대신 절제된 구성에 집중한 곡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기타 선율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OST는 홍이삭의 보컬이 지닌 강점을 극대화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과장되지 않은 창법과 진정성 있는 표현력으로 사랑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곡이 지닌 서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역량을 증명해 온 홍이삭은 이번 작업에서도 고유의 따뜻한 음색으로 드라마의 정서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제작진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닥터 섬보이’의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극 중 인물들의 감정을 가사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여기에 수많은 히트 OST를 탄생시킨 개미 음악감독이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은 앞서 드라마 ‘소년시대’를 통해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새롭게 협업에 나서며 극과 음악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결과물을 완성했다.

 

현재 ‘닥터 섬보이’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로 부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을 간직한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재욱과 신예은의 안정적인 호흡은 물론 따뜻한 서사와 감성적인 연출이 입소문을 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선두를 유지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러한 흥행 흐름 속에서 공개되는 ‘I Can’은 극 중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랑과 위로 그리고 치유라는 작품의 핵심 정서를 음악으로 확장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이삭은 최근 EP ‘Castle In The Air’를 발표하며 음악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광진구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Swa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음반과 공연 그리고 OST를 넘나들며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홍이삭이 ‘I Can’을 통해 어떤 감동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모스트콘텐츠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