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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수)

남주혁·노윤서·조승우의 강렬한 만남…올여름 뒤흔들 궁중 오컬트 대작 출격

 

넷플릭스가 올여름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한국형 대작 ‘동궁’을 오는 7월 17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동궁’은 대궐을 배경으로 삼은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물로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구천과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이 왕의 은밀한 명을 받아 궁 안에 드리운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극 고유의 깊이 있는 분위기에 환상과 액션 그리고 추리 요소를 결합해 기존 작품들과 궤를 달리하는 독창적인 색깔을 예고한다.

 

이번 신작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남주혁의 복귀작이라는 상징성과 영화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준 조승우의 첫 넷플릭스 시리즈 출연, 그리고 주연으로 급부상한 노윤서의 변신이 어우러져 화제를 모았다.

 

 

남주혁은 극 중에서 악귀를 처단하는 특별한 권능을 가진 구천을 연기한다 이승과 저승을 자유롭게 오가며 사건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청춘물과 액션 극을 통해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어두운 분위기를 소화하며 연기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노윤서는 기이한 능력 때문에 궁궐 깊은 곳의 밀약과 마주하는 궁녀 생강 역을 맡았다. 원혼의 음성을 듣는 생강은 구천과 함께 비극의 근원을 추적하며 서사의 한 축을 이끈다. 세밀한 감정선으로 인정받아 온 노윤서가 초자연적 장르물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조승우는 대궐을 뒤덮은 불길한 징조의 진실을 밝히고자 두 사람을 은밀히 불러들이는 군주로 등장한다 백성을 아끼는 정치를 펼치면서도 이면에는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입체적인 인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유의 압도적인 장악력으로 극의 중심을 견고히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의 면면도 신뢰를 더한다. 토속적 장르물의 지평을 열었던 ‘손 the guest’와 ‘불가살’을 집필한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악마판사’와 ‘붉은 달 푸른 해’ 등을 통해 감각적인 시각 연출을 증명한 최정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해당 장르에 특화된 제작진과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요인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어둠이 짙게 깔린 연못 앞에 선 구천의 모습과 그를 감싸 안은 붉은 기운은 작품 전반을 지배할 기괴한 공기를 암시한다. "현실의 경계를 건너 귀의 세계로"라는 문구는 현실과 초자연적 세계가 맞물리는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형 오컬트물의 위상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 ‘동궁’은 궁중 미스터리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다. 역사적 공간인 대궐과 사후 세계를 결합한 독창적인 이야기는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탄탄한 완성도와 스타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동궁’이 올여름 K-콘텐츠 열풍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포스터 및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