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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월)

전남편·현남편의 기막힌 공조…‘남편들’, 상극 케미로 웃음 폭격 예고

전남편·현남편의 기막힌 공조…‘남편들’, 상극 케미로 웃음 폭격 예고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이 전에 없던 독특한 조합의 캐릭터 플레이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전남편과 현남편이라는 기묘한 관계 설정에 신·구 세대 마약 조직의 대립 구도까지 더해지며 코미디와 액션, 관계극의 재미를 동시에 겨냥한다.

 

28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 8종은 작품 속 핵심 인물들의 상반된 개성과 분위기를 한눈에 담아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얼떨결에 손을 잡게 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물들이 충돌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색다른 웃음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또한 눈길을 끄는 건 배우들의 조합이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진선규와 공명이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김지석과 윤경호까지 가세하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배우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

 

 

진선규가 연기하는 충식은 마약반 에이스 형사다. 범죄자들을 누구보다 집요하게 추격하는 인물이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과 인간미를 동시에 갖춘 캐릭터다. 공개된 스틸 속 충식은 수갑을 손에 쥔 채 범인 체포를 준비하며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는가 하면 골목길에서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강단 있는 형사이면서도 어딘가 허술한 인간적인 면모가 극의 유쾌한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명이 맡은 민석은 충식과 정반대 결의 인물이다. 동물을 돌보는 다정한 수의사이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예상치 못하게 위험한 구출 작전에 휘말리게 된다.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유기견 구조 현장에서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다가도 차량 안에서 잔뜩 긴장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인물이 극한 상황 속에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김지석은 신종 마약 조직의 보스 도준으로 변신한다. 화려한 보랏빛 슈트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범죄 시장을 장악한 신세대 조직의 리더답게 세련되고 냉철한 면모를 갖췄지만, 사랑 앞에서는 거침없이 움직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윤경호가 연기하는 용강은 과거 조직 세계를 평정했던 구세대 두목이다.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그는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꾸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빗속에서 부하들을 압도하는 장면에서는 카리스마가 돋보이지만, 어딘가 시대에 뒤처진 듯한 분위기는 웃음을 자아낸다. 신세대 범죄 조직 보스 도준과 용강이 펼칠 세대 충돌 역시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박규태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전남편과 현남편의 공조라는 독특한 설정에 세대 간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이 현장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완벽한 티키타카를 만들어냈다”며 촬영장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전했다.

 

특히 ‘육사오’를 통해 유쾌한 코미디 감각을 입증한 박규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미디 특유의 리듬감에 액션 장르의 속도감까지 더해져 대중적인 재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남편들’은 전남편과 현남편이라는 불편한 관계, 구세대와 신세대 조직의 충돌, 그리고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인물들이 한 사건 속에서 부딪히며 예상 밖의 연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서로를 견제하던 인물들이 점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과정은 유쾌함과 함께 묘한 감정적 울림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선규, 공명, 김지석, 윤경호의 예측불허 앙상블이 담긴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은 오는 6월 19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남편들’ 캐릭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