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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1 (월)

‘말자쇼’, 소개팅 예능으로 판 키운다…25대 1 경쟁률 속 솔로 열기 폭발

즉석 만남 코너 ‘말자팅’ 특집 편성…김지유까지 출연 자청하며 기대감 고조

 

KBS2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가 기존 코너를 확장한 특별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시청자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만남과 공감의 장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시도가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썸 그리고 말자팅’ 특집은 그동안 프로그램 안에서 화제를 모았던 ‘말자팅’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해당 코너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관객들의 연애 고민을 상담하던 중 현장에서 즉석 소개팅을 연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돼왔다. 매회 예상치 못한 케미와 현실적인 연애 토크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왔고, 결국 독립 특집으로까지 확대됐다.

 

제작진은 그동안 객석 분위기와 시청자 반응을 면밀히 살핀 끝에 이번 특집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솔로 관객들의 참여 비중이 높았던 만큼 보다 많은 이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기존 회차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한두 커플 정도만 연결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특집에서는 참여 규모 자체를 대폭 키우며 색다른 현장감을 예고했다.

 

방청 신청 열기도 심상치 않다. 평소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프로그램이지만, 이번 특집은 신청 인원이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약 25대 1 수준의 경쟁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상당히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이번 특집에는 개그우먼 김지유도 출연한다. 특히 김지유는 게스트가 아니라 직접 ‘말자팅’에 참여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연애와 결혼 관련 전문가들까지 함께 자리해 현실적인 조언과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동시에 담당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 이벤트로만 보지 않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과 화제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기 특집 형태로 확대 편성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참여 대상을 미혼 남녀로 한정하지 않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애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기혼자, 새로운 관계를 꿈꾸는 중장년층 솔로 등 다양한 세대와 상황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최근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연애와 결혼이 점점 더 부담스러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각박한 일상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 어린 연결만큼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예능이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말자쇼’는 웃음 중심의 토크쇼를 넘어 공감과 관계 회복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말자쇼'는 ‘말자 할매’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대 간 소통과 현실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토크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