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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수)

붉은 시선 속 감춰진 진실…신민아, 올여름 극장가 뒤흔들 스릴러 귀환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부터 의문의 죽음까지…‘눈동자’로 펼친 파격 1인 2역

 

배우 신민아가 강렬한 서스펜스 스릴러로 올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신민아가 이번에는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인물의 불안과 공포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전과는 결이 다른 얼굴을 예고했다.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인해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추적하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작품은 오는 6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작품은 신민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는 극 중 유전성 시신경병증을 앓으며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 서진과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도예가로 성공했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쌍둥이 동생 서인까지 1인 2역을 소화한다. 외형은 같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물을 한 배우가 어떻게 구분해 표현할지 기대가 쏠린다.

 

 

특히 시야가 흐려지는 인물의 불안정한 심리와 감각의 변화를 세밀하게 담아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점차 빛을 잃어가는 인물이 느끼는 공포와 집착, 그리고 진실을 향한 강박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 올렸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영화 ‘디바’, ‘3일의 휴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갯마을 차차차’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신민아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 전망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존재감 역시 기대를 높인다. 김남희는 서진의 불안한 집착을 경계하면서도 사건을 함께 쫓는 형사 도혁 역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인간적인 온도를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남희 특유의 묵직한 연기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승룡은 광기 어린 집착으로 서진을 압박하는 모델 현민으로 등장해 극한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불안과 공포를 증폭시키는 인물인 만큼 스릴러 장르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김영아는 스토커의 위협 속에서 서진을 보호하는 형사 미경 역으로 활약하며 극에 현실감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붉게 물든 눈동자를 초근접으로 담아낸 비주얼은 기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익숙한 ‘눈’이라는 소재를 낯설게 비틀어낸 연출은 영화가 보여줄 심리적 압박과 공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동공을 조여오는 극강의 서스펜스”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눈동자’는 560만 관객을 동원한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을 제작한 드림캡쳐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옆집사람’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NH농협 배급지원상을 받았던 염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여름 극장가에는 대작 영화들의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눈동자’는 심리적 공포와 서스펜스를 앞세운 정통 장르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인물이 직접 죽음의 진실을 쫓는다는 설정만으로도 강렬한 몰입감을 예고하는 가운데 신민아의 새로운 얼굴이 관객들의 시선을 어디까지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영화 '눈동자' 포스터 및 스틸컷, 예고편 [㈜바이포엠스튜디오, ㈜이화배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