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82메이저(82MAJOR)가 화보와 음악 방송을 종횡무진하며 다층적인 매력을 발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비주얼, 음악, 퍼포먼스 전반에서 입체적인 행보를 보이며 팀의 성장 곡선을 선명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 82메이저는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디지털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심 옥상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6인 6색’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레이싱 재킷과 비니, 상처 분장 등의 아이템을 활용한 연출은 거칠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조하며 팀이 지닌 고유의 이미지를 선명히 드러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 역시 세밀하게 포착되었다. 남성모는 레드 후드로 소년미를, 박석준은 패턴 조끼와 깊은 눈빛으로 성숙함을 표현했다. 윤예찬은 비비드한 색감으로 트렌디한 감각을 더했으며, 조성일은 가죽 소재와 선글라스를 조합해 시크한 카리스마를 구축했다. 황성빈은 화이트 재킷으로 세련된 미를, 김도균은 기하학적 패턴과 밴딩 연출로 야성적인 무드를 완성하며 각기 다른 서사를 만들어냈다.
화보로 시각적인 확장을 이뤄낸 82메이저는 무대 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 5집 타이틀곡 ‘Sign’의 첫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올블랙 슈트로 통일감을 주며 절제된 카리스마와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형성했다.
무대는 몽환적인 멜로디와 정교한 비트의 조화로 완성되었다. 부드러운 유연함과 강렬한 타격감이 교차하는 안무는 곡이 가진 감정선을 세밀하게 전달했으며 특히 ‘tiki-taki-tak’ 구간에서 손가락 신호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는 강한 잔상을 남겼다. 시선 처리와 섬세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마치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전했다.
탄탄한 실력 또한 빛을 발했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 자로 잰 듯한 군무가 조화를 이루며 ‘실력파 공연형 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다. 단체 안무와 시차를 둔 동작에서 보여준 완벽한 합은 팀워크의 결속력을 확인시킨 대목이다.
이번 활동은 음악적 내실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28일 발매된 미니 5집 ‘FEELM’은 감정을 뜻하는 ‘Feel’과 영화를 의미하는 ‘Film’을 결합해, 다채로운 감정의 순간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결과물이다.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편곡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창작 역량을 발휘했다.
타이틀곡 ‘Sign’은 “너와 나 사이에 통하는 신호”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절제된 리듬이 어우러져 기존의 색채보다 한층 깊고 밀도 높은 음악성을 보여준다. 수록곡들 역시 재즈, 바일레 펑크, 하우스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팀의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
이처럼 82메이저는 시각적 콘텐츠와 무대 퍼포먼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창작 참여도를 높여온 이들은 이번 활동으로 ‘자체 제작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모양새다. 향후 이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펼칠 확장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82메이저 화보 [코스모폴리탄], Mnet '엠카운트다운' 영상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