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10년 만에 성사된 재회의 비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두 사람은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나란히 출연해 현재 함께 촬영 중인 드라마 이야기부터 과거의 소중한 인연까지 다채로운 대화를 가감 없이 나눴다.

이번 만남은 두 배우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이뤄진 것으로 이들의 인연은 10년 전 방영된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로 거슬러 올라간다. 변우석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감회와 함께 당시를 떠올리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교차한다고 고백했다.
특히 과거 촬영 현장에서 변우석이 아이유를 밀쳐야 했던 에피소드가 화제에 올랐다. 변우석은 연기가 서툴렀던 시절이라 조심스러웠음에도 상대 배우가 크게 넘어졌던 기억을 떠올렸고, 아이유는 오히려 열정적으로 임해준 덕분에 몰입할 수 있었으며 사고 직후 곧바로 자신을 챙겨준 변우석의 배려가 인상적이었다고 화답해 훈훈한 기류를 형성했다.
진행을 맡은 유인나 역시 변우석의 투명한 피부와 청초한 눈빛을 치켜세우며 애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이에 아이유는 변우석이 오늘 유독 깔끔한 차림으로 나타났다며 칭찬을 보탰고, 현장은 금세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아이유의 향후 공연 계획이 언급되기도 했다.

아이유가 새 앨범 발매와 더불어 대규모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자, 변우석은 자신의 관람석이 있는지 조심스레 물으며 동석을 희망했다. 유인나 역시 변우석이 참석하는 날에 본인도 꼭 함께하고 싶다는 농담을 던지며 세 사람 사이의 두터운 친밀감을 보였다.
작품을 향한 두 배우의 진지한 태도도 엿볼 수 있었다. 아이유는 대본을 접하자마자 뒷이야기가 궁금해질 만큼 강한 흡인력을 느껴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변우석 또한 비행기 안에서 대본을 읽는 순간 운명적인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훤칠한 신장 차이로 인해 대화할 때 마치 시간차가 느껴지는 듯하다는 아이유의 재치 있는 표현은 두 사람의 시각적인 조화만큼이나 유쾌한 현실 호흡을 증명했다.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신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로맨스를 그린 ‘21세기 대군부인’은 현재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와 자연스러운 어울림에 힘입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유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유인라디오’를 통해 보여준 두 배우의 인간적인 매력은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