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2.9℃맑음
  • 강릉 27.0℃맑음
  • 서울 23.1℃맑음
  • 대전 23.4℃맑음
  • 대구 23.9℃맑음
  • 울산 23.2℃맑음
  • 광주 22.9℃맑음
  • 부산 20.7℃맑음
  • 고창 23.2℃맑음
  • 제주 20.3℃맑음
  • 강화 20.7℃맑음
  • 보은 22.6℃맑음
  • 금산 23.3℃맑음
  • 강진군 23.6℃맑음
  • 경주시 25.7℃맑음
  • 거제 21.7℃맑음
기상청 제공

2026.05.06 (수)

‘허수아비’ 박해수→류해준 주요 캐릭터 스틸 공개, 30년 미제의 진실 좇는다…인간 군상 얽힌 강렬한 스릴러 탄생

1988년 강성부터 2019년까지…배우군단 총출동한 현실 밀착형 범죄극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첫 방송을 앞두고 주요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장르적 긴장감과 시대를 관통하는 서사를 동시에 담아낸 이번 작품은 인간 군상의 복합적인 면모를 그려낼 전망이다.

 

오는 4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는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인물과 예상치 못한 공조 관계를 형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1988년부터 2019년까지 약 30년에 걸친 시간대를 넘나들며, 악연으로 얽힌 두 남자의 진실 추적 과정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국내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현실감을 더했다. 사건의 실체가 33년 만에 드러난 이후, 그 이면에 존재했던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되짚는 방식으로 서사를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1988년 가상의 마을 ‘강성’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송건희가 연기하는 이기범과 서지혜의 강순영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연인으로, 평범한 미래를 꿈꾸던 중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의 균열을 맞는다. 따뜻한 눈빛과 안정된 일상이 대비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문성이 맡은 이기환은 동네 서점을 운영하는 인물로 동생 이기범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던 중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오랜 친구 관계로 얽힌 강태주, 서지원과의 교류 역시 극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경찰 조직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축도 주목할 만하다. 백현진, 전재홍, 김은우, 류해준이 연기하는 강성서 형사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백현진이 분한 김만춘 반장은 인간적인 리더십으로 중심을 잡는 인물인 반면, 전재홍과 김은우가 맡은 장명도와 도형구는 권력과 폭력에 기대는 부패한 경찰상을 보여주며 갈등을 유발한다. 류해준의 박대호는 신참 형사로서 선배들 사이에서 갈등과 성장을 동시에 겪는 인물이다.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과 극본을 집필한 이지현 작가는 ‘모범택시’를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장르물 특유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 감독은 “범죄 사건을 통해 특정 시대의 공기와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고 싶었다”고 밝히며 작품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허수아비’는 사건 자체의 미스터리뿐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 그리고 시대적 배경까지 촘촘하게 엮어낼 예정이다.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서사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결합된 이번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여운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허수아비’는 오는 20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포스터[티빙],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스틸 [KT스튜디오지니]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