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은지가 추억 속 명곡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다시 불러낸다. TME그룹(TV조선 ENM)은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은지가 참여한 ‘앵무새’를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앵무새’는 지난 2006년 방영된 드라마 ‘궁’의 OST로 사랑받으며 오랜 시간 회자돼 온 발라드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틋한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20년 만에 정은지의 보컬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원곡의 정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현재의 청자들과 다시 만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기타와 베이스, 스트링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편곡을 통해 곡의 감성을 또렷하게 살렸다. 특히 정은지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안정적인 음색은 담담한 듯 스며들며 곡이 가진 외로움과 여운을 배가시킨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호흡과 톤으로 밀도를 쌓아가는 방식은 원곡과는 또 다른 울림을 전한다.
정은지는 에이핑크 활동과 솔로 커리어를 병행하며 꾸준히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데뷔 15주년을 넘긴 지금, 이번 ‘앵무새’ 리메이크는 그간 축적된 표현력과 해석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결과물로 평가된다. 익숙한 멜로디 위에 쌓인 시간의 깊이는 원곡 팬은 물론 새로운 세대의 리스너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전망이다.
TME그룹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르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안석준 대표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음악과 진정성 있는 보컬을 지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은지가 참여한 리메이크 싱글 ‘앵무새’는 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 티엠이 그룹, 켄버스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