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지난 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5 SONG KANG FANMEETING <ROUND 2> IN SEOUL'(이하 '라운드 2')을 개최하고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송강의 전역 후 첫 국내 팬미팅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송강은 강렬한 오프닝 영상과 함께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 보고 싶었어요.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 2년 만에 보는 만큼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될까 하다가 '정말 보고 싶은 마음 하나는 꼭 가지고 가자'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막상 이렇게 여러분을 보니까 너무 떨리고 너무 좋네요"라며 팬들과의 재회의 기쁨을 전했다.
재치 넘치는 MC 박경림의 진행으로 시작된 팬미팅은 '레이싱'을 콘셉트로 하여 송강의 근황을 전하는 '스타트라인 토크', 작품과 송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피드 OX',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 '피트 스탑 존', 팬들의 질문에 송강이 답하는 '팬 랠리'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송강과 팬들은 함께 웃고 교감하며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갔다.

송강은 객석을 돌며 팬들에게 사인 포스터를 나눠주며 환호를 받았고, 윤상의 '달리기'와 너드커넥션의 '좋은 밤, 좋은 꿈'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감동과 미소를 선사했다. 팬들은 '강이랑 다시 질주할 준비 완료'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과 두 번째 라운드의 시작을 축하하는 필모그래피 케이크를 준비해 송강에게 큰 응원과 사랑을 보냈다.

공연 말미, 송강은 "처음에는 너무 떨렸는데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도 하다 보니 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본업으로 돌아가기 전에 송편(송강 팬클럽명)들을 만나니까 힘이 많이 나고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늘 고마워요"라며 "송편분들 덕분에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늘 말하지만 저도 여러분들에게 그런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요. 늘 감사하고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후 '하이 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 한 명 한 명을 배웅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송강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한국 팬미팅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는 오는 22일과 23일 요코하마, 26일과 27일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2025 SONG KANG FANMEETING <ROUND 2> IN SEOUL [나무엑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