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X’, OST 라인업 전격 공개… 림킴·민니·일레인 등 글로벌 아티스트 총출동

  • 등록 2025.11.04 1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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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선을 쥐락펴락할 명품 사운드, 개미 음악감독이 완성한 ‘파멸 멜로의 정점’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화려한 OST 라인업을 공개했다. 강렬한 서스펜스 멜로에 어울리는 독창적인 사운드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친애하는 X’는 이응복·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김유정·김영대·김도훈·이열음 등 막강한 배우진이 출연한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무너진 인물들의 복수를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으로 한국 드라마 연출의 정점을 보여온 이응복 감독 특유의 영상미가 더해져 공개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OST 라인업은 글로벌 감성과 국내 정서를 절묘하게 버무린 조합이다. 실험적 음악 세계를 구축한 림킴(김예림)을 필두로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사랑받는 (여자)아이들 민니(MINNIE), 감성적인 음색으로 드라마의 여운을 더할 일레인, 따뜻한 감정선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샘옥(Sam Ock), 독보적인 카리스마의 코코나(COCONA), 그리고 감각적인 보이스로 극의 리듬을 완성할 올리비아 마쉬(Olivia Marsh)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모인 것은 드라마가 지닌 다층적인 감정 구조를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함이다. OST는 ‘백아진’의 내면과 파멸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총괄 음악감독은 믿고 듣는 이름 개미가 맡았다. 그는 ‘동백꽃 필 무렵’, ‘부부의 세계’, ‘스위트홈’, ‘소년시대’ 등 다수의 히트작 OST를 통해 작품의 감정선을 정교하게 설계해온 장본인이다. 이번 ‘친애하는 X’에서도 캐릭터의 심리와 서사의 전환점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감각적인 사운드 디자인으로 극의 서늘한 긴장감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9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 2부를 선공개한 ‘친애하는 X’는 “이응복 감독이 또 해냈다”, “김유정의 새로운 얼굴을 봤다” 등 호평을 받았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원작 웹툰 팬들과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OST부터 압도적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친애하는 X’의 첫 번째 OST는 림킴의 ‘Run & Run’으로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본편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강렬한 비트와 서늘한 감정이 공존하는 이 곡은 ‘백아진’이 내딛는 위험한 발걸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와 음악, 두 감각의 조화로 완성된 ‘친애하는 X’는 티빙을 통해 11월 6일(목) 오후 6시 공개되며 한국 드라마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여는 또 하나의 시도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진 : 모스트콘텐츠

임수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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