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추석에 ‘스태프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최근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한 스태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석이라고 럭키드로우 했는데 금 한 돈 뽑혔다”는 글과 함께 선물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50만 원 상품권을 모든 스태프에게 돌린 아이유 선배님”이라는 멘트와 함께 드라마 제목이 새겨진 붉은 봉투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의 따뜻한 스태프 배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 종료 후 전 스태프에게 고가의 에어팟 맥스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고, 2023년 월드투어 종료 후 귀국 시에는 전 스태프 항공권을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선물은 드라마 현장 분위기를 살리고, 고된 촬영 속에서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됐다는 후문이다. ‘럭키드로우’ 방식으로 진행된 금 1돈 이벤트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으며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아이유는 차기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성희주 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해당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퓨전 로맨스로, 왕자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남자 ‘이완’(변우석)과 모든 걸 가졌지만 평민 신분이 불만인 여자 ‘희주’의 이야기다. 아이유와 변우석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아이유의 진심 어린 현장 매너까지 더해지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또한, 아이유는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이해 최근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를 발표하고, 팬밋업 ‘Bye, Summer’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연기와 음악 모두에서 진정성을 보여주는 아이유의 행보에 업계 안팎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아이유 SNS, 온라인 커뮤니티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