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일릿(민주, 모카, 윤아, 이로하, 원희) [빌리프랩]](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0598081453_3613d1.jpg?iqs=0.43291773627706465)
걸그룹 아일릿(멤버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일본 현지에서 가진 첫 단독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으로 성공적인 해외 행보를 알렸다. 8월 10~11일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열린 두 회차 공연은 일반 지정석을 비롯해 시야제한석과 스탠딩석까지 전석 매진되며 2만여 관객과의 뜨거운 만남을 이뤘다.
공연은 6월 발매한 미니 3집 ‘bomb’의 타이틀곡인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로 시작해 ‘Tick‑Tack’, ‘Lucky Girl Syndrome’, ‘My World’, ‘Magnetic’, ‘little monster’, ‘oops!’, ‘jellyous’ 등 다채로운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여기에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커버도 포함된 총 13곡에 달하는 구성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사진 : 아일릿(민주, 모카, 윤아, 이로하, 원희) [빌리프랩]](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0598078226_e0be93.jpg?iqs=0.08170009738613326)
특히, 11일에는 일본 첫 싱글 ‘Toki Yo Tomare’의 수록곡 ‘Topping’ 무대가 처음 공개됐다. 이 곡은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노아(Noa)와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무대 위에서 노아가 직접 함께 참여해 현지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이끌었다.
멤버들의 소통 능력도 빛났다. 콘서트는 무대 위에서뿐 아니라 관객 섹션까지 거닐며 밀착 소통을 펼친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아일릿은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일본어 인사로 팬들과 교감했고, J-pop 커버 무대를 통해 현장 감성을 극대화하며 친근함을 더했다.
![ 사진 : 아일릿 이로하, 윤아, 원희 사진 [빌리프랩]](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0598109388_84b2ab.jpg?iqs=0.20064584210216596)
앙코르 무대에서는 ‘Almond Chocolate’, ‘IYKYK (If You Know You Know)’, ‘I’ll Like You’ 등 대표곡들을 열창했고, 팬들은 떼창과 함성으로 응답하며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무대가 끝난 후 아일릿은 “팬들의 앙코르 함성을 들으며 벅찬 감동을 느꼈다. 큰 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객석이 꽉 찬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사진 : 아일릿 민주, 모카 사진 [빌리프랩]](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0598094057_fa5851.jpg?iqs=0.7654830935795641)
한편 콘서트에 앞서 8월 2~11일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도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식 머천다이즈와 응원봉, 앨범 등이 판매되며 MZ 세대의 방문이 이어졌다.
또한 아일릿은 오는 9월 1일 일본에서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를 발매함으로써 정식 데뷔할 예정이며, 이후 9월 3~4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GLITTER DAY’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일릿은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현지 팬과 소통하는 태도와 다채로운 콘텐츠 전달력을 모두 입증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 기반을 다진 행보는 일본 시장에서 이들이 K‑팝 차세대 아이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아일릿(민주, 모카, 윤아, 이로하, 원희) 사진 [빌리프랩]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