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의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그의 독보적인 매력을 입증했다.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린 아스트로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The 4th ASTROAD [Stargraphy]'는 아스트로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 일본 돔 공연장은 아스트로가 처음으로 입성한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멤버들은 그간의 활동을 총망라한 무대를 펼쳤다.
차은우는 무대에서 '만찢남'이라 불릴만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화려한 은빛 자수가 놓인 제복을 입고 등장한 차은우는 관객들과의 거리가 무색할 만큼 완벽한 무대 매너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 다른 무대에서는 순백의 의상을 입고 팬들이 만든 보랏빛 물결 속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으며,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아로하(팬덤명)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차은우는 무대 뒤에서도 팬들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대기실에서는 고양이 귀 모양의 머리띠를 착용하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사진은 그의 SNS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팬들은 그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도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차은우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만찢남' 이미지를 넘어서, 성숙한 매력도 발산했다. 푸르스름한 조명 속에서 무대에 선 차은우는 화이트 트위드 셔츠와 크림색 팬츠로 여름 밤을 물들였다. 그의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표정은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그 순간이 일종의 명장면처럼 기억되었고, 그는 또 한 번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아스트로는 일본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아스트로는 일본 팬들을 위해 오리지널 곡인 '1番好きな人にサヨナラを言おう'(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말하자)와 'Hanasake Mirai'(하나사케 미라이)를 선보이며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또한, 기존 팬들에게 익숙한 곡들은 물론, 새로운 곡들로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연에서는 아스트로의 청량한 팀 정체성과 섹시미를 모두 느낄 수 있었으며, 여름밤의 열정을 물들이는 무대와 치명적인 퍼포먼스가 공연 내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All Night', '니가 불어와', 'Candy Sugar Pop' 등의 무대는 아스트로의 특유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반면, 'Moonwalk', 'MORE', 'ONE' 등의 무대에서는 섹시하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며, 아스트로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잘 보여줬다. 감성적인 발라드인 'Waterfall'과 '너라서'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고, 감미로운 노래로 무대의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번 공연은 아스트로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아스트로는 이날 팬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무대를 만들어 갔다. 공연 후, 차은우를 비롯한 멤버들은 "여러분 덕분에 일본 돔 공연까지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벅찬 마음을 전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차은우는 7월 28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육군 군악대에 입대 예정인 가운데,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그의 강렬한 무대 매력은 군 복무를 앞두고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며, 군 복무 후에도 차은우의 변함없는 에너지와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차은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