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가 K팝으로 물든다…‘K팝 위크 인 홍대’, 관객이 주인공 되는 11일간의 축제

  • 등록 2025.04.30 03: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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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부터 트로트·버스킹까지…세대와 장르 넘나드는 오픈형 K팝 페스티벌

 

서울 홍대가 5월, K팝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K팝 위크 인 홍대’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K팝 축제로, 라이브 공연의 생생함과 거리 문화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번 축제는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소극장 무대에서 팬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좁힌다. K팝 스테이지, 웨스트브릿지, H 스테이지 등 홍대 일대의 공연장 3곳과 거리 곳곳이 축제의 중심이 된다. 관객들은 익숙한 아이돌 무대부터 신예의 도전, 트로트와 힙합까지 다양한 무대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엠블랙 출신 양승호, 틴탑 천지, 솔로로 변신한 CLC 예은은 그리운 K팝 감성을 소환하고, 신예 보이그룹 루네이트는 청량한 에너지로 세대 교체를 알린다. 트로트를 선보일 류필립, 힙합 크루 군조크루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는 무대들이 연일 이어진다.

 

특히, 유튜브·틱톡에서 총 7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댄스 크리에이터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팬과 시민 모두가 즉흥적으로 무대에 오르고 함께 춤추며, ‘관람’을 넘어 ‘참여’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소그룹 대표 윤형빈은 “K팝 위크 인 홍대는 다양한 세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라며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K팝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홍대 거리 곳곳에서도 무료로 열리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우리들의 K팝’으로, 5월의 홍대를 새로운 음악의 장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K팝 위크 인 홍대'[윤소그룹]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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