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멜로망스, 따뜻한 재회와 진심이 담긴 배달식…‘나래식’이 만든 감동의 만찬

  • 등록 2025.04.25 1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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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인연으로 이어진 특별한 만남, 멜로망스를 위한 진심 한상…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진 힐링의 순간

 

코미디언 박나래가 ‘나래식’ 사상 최초로 배달식을 감행하며, 감성과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는 특별한 만남을 완성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 31회에서는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의 오랜 인연을 다시금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먹방 콘텐츠를 넘어, 음악과 요리, 그리고 사람 간의 정서적 교감이 어우러진 ‘힐링 다큐멘터리’에 가까웠다. 박나래는 “나래식 최초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며 열의를 불태웠고, 수육부터 꼬막 비빔밥, 홍합탕까지 푸짐한 상차림을 양손 가득 들고 멜로망스의 작업실로 직접 향했다.

 

 

숨 가쁘게 도착한 박나래가 펼친 한상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만큼 정성과 진심이 가득했다. 이에 김민석은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정동환은 “이제 누나라 부르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김민석은 “겁나 맛있다”며 이른바 ‘숲을 삼키는 쌈 먹방’으로 큰 웃음을 안겼고, 상추로 요기하던 시절의 고백까지 더해져 묵직한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한 상 차림에 감동한 멜로망스는 음악으로 화답했다. 김민석은 “오늘 밥값 제대로 하겠다”며 무려 세 곡의 신곡을 즉석에서 공개했고, 정동환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김민석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즉석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박나래는 “기분 좋은 뮤지컬 한 편을 본 것 같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 박나래가 “내 인생 최애곡”이라고 밝힌 ‘유(You)’ 무대가 펼쳐지자, 감격한 그녀는 입을 틀어막으며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곡은 7년 전 두 사람이 JTBC ‘슈가맨2’에서 처음 인연을 맺게 해준 결정적 곡이기도 하다. 당시를 회상하며 “대진운만 좋았으면 더 날아갔을 곡”이라고 말한 박나래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한 특별한 깜짝 무대도 준비됐다. 정동환의 반주에 맞춰 박나래와 김민석이 함께 듀엣을 선보였다. 민망함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감정에 몰입한 박나래는 완창하며 스튜디오를 따뜻한 여운으로 가득 채웠다.

 

‘나래식’은 단순한 먹방 채널을 넘어 진정성과 인간미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콘텐츠다. 누적 조회수는 5,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매회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유튜브 내에서도 굳건한 입지를 자랑한다. 박나래 특유의 친근함과 요리 실력, 그리고 게스트와의 진솔한 대화가 결합돼 ‘힐링 쿠킹 토크쇼’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다음 회차인 32회에는 방송인 김대호가 출연할 예정으로, 또 다른 진정성 가득한 식탁 위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음식은 마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었고, 음악은 그 감정을 배가시켰다. 이번 ‘나래식’ 배달식은 웃음과 감동, 공감이 뒤섞인 박나래표 예능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나래식’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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