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종민[메인프로필],에일리[A2Z엔터테인먼트], 심현섭[TV조선]](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2022431553_1d8b28.png)
연예계에 오랜만에 밝고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4월 20일, 한날 한시에 가수 김종민(45), 에일리(35), 개그맨 심현섭(54)이 각각의 사랑을 결실로 맺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날, 서로 다른 장소에서 펼쳐진 이들의 결혼식은 연예계에 보기 드문 ‘트리플 웨딩데이’를 탄생시켰고, 팬들과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했다.
![사진 : 심현섭[TV조선]](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2022349703_fc6069.jpg)
가장 먼저 식을 올린 주인공은 심현섭이었다. 정오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11세 연하의 연인 정영림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남부터 프러포즈, 상견례까지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특히 심현섭은 결혼식 사회자로 배우 이병헌을 직접 언급하며 “고등학교 선배인 형이 과거 ‘결혼하면 사회 봐줄게’라고 했었다”는 일화를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에일리·최시훈[신지SNS, 에일리SNS]](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2022372702_7197cf.png)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에일리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의 결혼식이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먼저 마쳐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상태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하는 등 결혼 준비 과정도 팬들과 공유해왔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연예인 동료들의 SNS를 통해 피식대학 멤버들의 사회와 백지영, 이무진, 마이티마우스의 축가가 더해지며 에일리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결혼식 모습이 공개되었다.
![ 사진 : 김종민[신지SNS]](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20223542_41ef43.png)
그리고 오후 6시,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은 코요태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 ‘히융’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1부 사회는 절친 유재석, 2부는 1박 2일 멤버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아 웃음과 감동을 모두 챙겼다. 축가는 방송에서 공개된 바와 같이 이적과 린이 맡았으며, 신혼여행은 프랑스로 떠날 예정이다.
우연히 겹친 결혼식 날짜에 연예계 내부에서는 ‘하객 쟁탈전’이라는 웃지 못할 소문도 돌았지만, 김종민과 같은 코요테 멤버인 신지는 “두 사람 다 간다”며 논란을 일축했고, 신동엽은 “세 곳 모두 못 간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을 시작한 세 사람.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들이 보여준 ‘사랑의 결실’은 단순한 웨딩마치를 넘어,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여는 감동적인 서사로 남았다.
사진 : 심현섭[TV조선], 에일리·최시훈[A2Z엔터테인먼트, 신지SNS, 에일리SNS], 김종민[메인프로필, 신지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