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카이(KAI)가 본격적인 솔로 활동 재개에 나섰다. 오는 4월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월스 돈트 토크(Walls Don't Talk)’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선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카이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레게톤 스타일의 미드 템포 팝 트랙 ‘Walls Don’t Talk’는 여러 타악기가 얽힌 리듬과 긴장감 넘치는 가사로, 감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섬세한 감정을 그려낸다. 특히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면서도 감정을 억누르려는 순간의 팽팽한 긴장이 곡 전체를 감싸며, 음악과 영상 모두 카이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을 강조한다.

‘Walls Don’t Talk’는 선공개곡 ‘어덜트 스윔(Adult Swim)’에 이어 이번 앨범의 서사를 확장시키는 핵심 트랙 중 하나로 꼽힌다. 타이틀곡 ‘Wait On Me’를 포함해 'Adult Swim', 'Walls Don't Talk', 'Pressure(프레셔)', 'Ridin(라이딘)', 'Off and Away(오프 앤드 어웨이)', 'Flight to Paris(플라이트 투 패리스)' 등 총 7곡이 수록된 ‘Wait On Me’는 기다림의 순간과 감정의 파동을 담아낸 앨범으로, 카이의 음악적 깊이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카이는 지난 14일 첫 단독 콘서트 ‘카이온(KAION)’의 포스터도 공개하며 활동 열기를 더했다. ‘2025 KAI SOLO CONCERT TOUR – 'KAION''(2025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은 오는 5월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틀간 열리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18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어 글로벌 팬들의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또한 카이는 오는 21일 앨범 발매와 함께 유튜브 KODE 코드 채널의 콘텐츠 ‘셀폰KODE’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감각적인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 밖의 여유로운 매력까지, 카이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