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폭싹 속았수다' 8개 부문 후보 올라… 치열한 경쟁 예고

  • 등록 2025.04.09 2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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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심사 범위 확장, 방송부터 OTT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후보에 오르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가 드디어 후보 명단을 공개하며 오는 5월 5일 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7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올해의 후보작 및 후보자를 발표했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백상예술대상은 해마다 방송,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하는데, 이번 시상식은 더욱 확장된 심사 범위를 자랑한다. 기존의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바꾸고, 지상파와 케이블뿐 아니라 OTT 플랫폼까지 심사의 범위가 넓어진 점이 주목된다. 특히, 크리에이터까지 심사에 포함되며, 현대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점이 큰 변화로 꼽힌다.

 

 

올해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tvN의 '선재 업고 튀어', JTBC의 '옥씨부인전', MBC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의 '중증외상센터'와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랐다. 각 드라마는 지난 한 해 방송된 작품들 중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작품들로, 특히 '폭싹 속았수다'는 여러 부문에 걸쳐 노미네이트되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연출상 부문에서는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희원 감독(디즈니+ '조명가게'), 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도윤 감독(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정지인 감독(tvN '정년이')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은 작품의 미스터리하고 스릴 넘치는 전개로 큰 호평을 받아, 이 부문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극본상 부문도 관심을 모은다. 김정민 작가(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박지숙 작가(JTBC '옥씨부인전'), 이시은 작가(tvN '선재 업고 튀어'), 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최유나 작가(SBS '굿파트너')가 후보로 올라, 작품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 각본들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부문은 바로 최우수연기상. 남자 후보로는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노미네이트됐다. 여자 후보로는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가 경쟁을 펼친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의 박보검과 아이유는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의 연기는 작품의 성공적인 흥행에도 큰 역할을 했고, 이번 시상식에서의 경합이 더욱 주목된다.

 

남녀 조연상 부문에서는 김준한(SBS '굿파트너'), 노재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봉식(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이 남자 후보로, 김국희(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김재화(JTBC '옥씨부인전'),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경화(tvN '정년이'), 정은채(tvN '정년이')가 여자 후보로 올랐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폭싹 속았수다'의 최대훈과 염혜란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김정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건희(tvN '선재 업고 튀어'), 차우민(티빙 '스터디그룹'), 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허남준(지니TV '유어 아너')이 남자 후보로,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노정의(채널A '마녀'),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이 여자 후보로 올라, 이 부문 역시 예측하기 어려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백상예술대상은 5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며, JTBC와 그 계열 채널인 JTBC2, JTBC4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작품상부터 연기상, 예능상까지 총 8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각 후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가 트로피를 거머쥘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백상예술대상 공식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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