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억 원 기부… 소방관들에 감사 전해

  • 등록 2025.03.27 13: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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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선행의 아이유, 이번엔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최근 발생한 경상도 지역의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나섰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아이유는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이 중 1억 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지원금으로, 나머지 1억 원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유는 기부를 발표하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그간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2020년 수해 피해 복구 및 2022년 동해안 산불을 비롯한 여러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왔다. 또한 매년 생일, 데뷔일, 연말 등 기념일마다 기부 활동에 힘쓰며 현재까지 약 67억원을 누적 기부했다. 그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재난 대응에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와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아이유의 기부는 이웃을 향한 깊은 연대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나눔"이라며 "기부자들의 마음이 피해 지역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되어 빠르게 영남 지역 전역으로 확산됐다. 현재까지 18명이 목숨을 잃고, 2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 외에도 유재석, 이찬원, 수지, NCT 해찬, 배우 고민시, 박보영 등 여러 스타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 EDAM 엔터테인먼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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