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OST로 감성 가득한 목소리 선사…가슴 저릿한 여운

  • 등록 2025.03.24 1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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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밤 산책'과 홍이삭의 '내사랑 내곁에', 드라마 감동 더하는 음악적 선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세 번째 막을 맞이하면서, 이번엔 아이유의 감성적인 OST가 드라마의 감동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3막에서 삽입된 ‘밤 산책’과 홍이삭의 ‘내사랑 내곁에’는, 각각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아이유는 드라마에서 ‘애순’ 역할을 맡아, 그녀의 젊은 시절과 딸 '금명'을 연기하며 절묘한 1인2역을 소화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밤 산책’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지닌 곡이다. 아이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목소리가 ‘폭싹 속았수다’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층 강화하며, 드라마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이 곡은 앞서 '폭싹 속았수다 OST from the Netflix Series - Chapter 1'을 통해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d.ear의 곡으로, 서정적인 선율과 아이유의 독특한 감성이 결합되어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낸다. 특히, 가사 속에서 ‘지친 하루의 고민들을 내려놓고 함께 걷던 길’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은,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의 핵심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 다른 OST인 홍이삭의 ‘내사랑 내곁에’는 1991년 고 김현식의 유작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곡으로, 그 깊은 울림과 따뜻한 음색이 드라마의 이별과 그리움을 절묘하게 담아낸다. 홍이삭의 목소리는 담담하면서도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며, 원곡의 감성을 세밀하게 재해석했다. 이 곡 역시 드라마의 흐름에 완벽히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사랑과 희망을 품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각 세대의 아픔과 극복을 담은 이 드라마는, 시간이 흐르며 계속해서 감동과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박성일 음악감독이 맡은 이번 드라마의 음악은,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면서도 감정선을 자극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유의 ‘밤 산책’과 홍이삭의 ‘내사랑 내곁에’가 담긴 OST 앨범은 22일 낮 12시에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음악이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중이다. 다가오는 4막을 앞두고, 팬들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폭싹 속았수다’의 이야기와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3막 포스터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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