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과 음악의 조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수놓은 금요일 밤

  • 등록 2025.03.24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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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이승윤, 조남지대, 드래곤포니…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펼친 특별한 무대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지난 21일 방송에서 다채로운 음악적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금요일 밤을 더욱 풍성하게 수놓았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곽진언, 이승윤, 조남지대(조세호·남창희),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출연해 그들의 개성과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첫 번째 게스트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곽진언이었다. 그는 ‘일종의 고백’을 통해 감성적인 무대로 첫 문을 열었다. 곽진언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인 ‘이름’을 작사 및 가창한 이력을 언급하며 박보검과의 인연을 밝혔다. 박보검은 “곽진언의 목소리가 감정을 배가시켰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진언은 현장에서 팬들의 즉흥적인 신청곡을 받아 ‘자랑’, ‘더 멋진’, ‘걱정 말아요 그대’를 라이브로 부르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박보검과의 합동 무대에서는 ‘함께 걷는 길’을 함께 부르며 깊은 호흡을 자랑했다.

 

 

두 번째 아티스트는 최근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에 오른 이승윤이었다. 그는 ‘폭포’를 열창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박보검은 이승윤의 결혼 소식과 수상을 축하하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박보검은 이승윤의 앨범 글귀까지 직접 소개하는 정성을 보였고, 이승윤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동했다. 이승윤은 곽진언의 무대를 언급하며 “피아노를 쳐주지 않으셨냐”고 박보검에게 넌지시 연주를 부탁했다. 이에 박보검은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였고, 즉흥적인 제안에도 망설임 없는 모습에 이승윤은 오히려 당황해하면서도 “미담들이 다 진짜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윤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즉흥적인 무대를 펼쳤고, 두 사람은 콜드플레이의 ‘Yellow’를 함께 부르며 음악적 호흡을 자랑했다.

 

 

세 번째로 무대로,조남지대(조세호‧남창희)는 ‘거기 지금 어디야’를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고, 박보검은 조남지대의 브랜드 옷을 입고 등장해 특별한 인연을 더했다. 조세호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출연에 대해 “1화 진행을 너무 잘하셔서 박보검만 믿고 나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박보검의 진행 능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난다”고 ‘보검앓이’ 중임을 고백했다. 이어 조남지대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열창한 후,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좋은 집이 무슨 상관이에요’를 부르며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알리고 싶은 조남지대의 숨은 명곡으로 ‘새마을주점’을 가창해 유쾌한 기운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는 밴드 드래곤포니가 장식했다. 드래곤포니는 이날 방송이 첫 방송 출연임을 밝히며 ‘Not Out’을 최초 공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보검은 드래곤포니의 메인보컬 안태규가 자신의 군대 후임임을 밝혔고, 이어 두 사람의 군 생활 당시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특히 안태규는 신병 당시 이발병이었던 박보검이 직접 머리를 잘라줬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박보검은 “선‧후임으로 만나 꿈꾸던 이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고, 드래곤포니의 일일 건반 멤버로 합류해 함께 ‘I(아이)’를 연주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드래곤포니는 지드래곤의 ‘TOO BAD’와 박보검을 위한 곡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KBS 2TV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특별한 무대로 음악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박보검은 그만의 음악적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아티스트들과의 화합을 통해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 :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영상캡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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