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강렬하게', 송혜교 주연 및 역대급 캐스팅 공개

  • 등록 2025.02.11 1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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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80년대 한국 연예계, 그 열정의 시대를 그린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 기대감 폭발!

 

 

넷플릭스가 10일, 노희경 작가가 집필하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의 제작 확정과 함께 그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하며, 가진 것 없이 꿈과 열정만으로 성공을 꿈꾼 이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과감히 도전하고 온몸을 던진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연기와 대본 모두 화제의 인물들이 집결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천천히 강렬하게'의 대본을 맡은 이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인 노희경이다. 노희경은 '우리들의 블루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했으며, 그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이번 작품은 2022년 종영한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노희경 작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한 번 마음을 울리는 인생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연출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 이윤정 감독이 맡는다. 이윤정 감독은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미장센으로 이미 많은 팬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 노희경 작가와의 호흡 또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송혜교의 출연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송혜교는 이번 드라마에서 '민자' 역을 맡는다. '민자'는 어린 시절 온갖 고난을 겪으며 단단한 내면을 쌓아온 인물로, 한국 음악 산업에 뛰어들어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강인한 여성이다. 노희경 작가와의 세 번째 협업이라는 점에서, 송혜교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송혜교와 함께하는 또 다른 주인공은 공유다. 드라마 '도깨비'와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밀정', '부산행' 등 다

양한 작품에서 빛나는 연기를 펼친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동구' 역을 맡는다. '동구'는 '민자'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로, 좌충우돌하는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민자'의 말이라면 다 듣는 지고지순한 성품을 가진 '동구'를 연기하는 공유는 또 한 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 '독전 2', '낙원의 밤'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차승원은 '길여' 역을 맡는다. '길여'는 한국 음악계의 큰손으로, 그의 손을 거친 가수들은 모두 성공을 거두는 인물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또 한 번 노희경 작가와 함께하게 된 차승원의 묵직한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이 캐릭터에 어떻게 녹아들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화 '외계+인', '킬링 로맨스', '유령' 등에서 내공 있는 연기력과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준 이하늬는 '양자' 역을 맡아 가수를 꿈꾸는 '민희'의 엄마로 등장한다. 이하늬는 끈기와 열정을 가진 인물로, 현실과의 싸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캐릭터를 그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설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민희' 역을 맡는다.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얽히는 인물인 '민희'는 순진무구한 면모와 반항적인 모습을 동시에 지닌 복잡한 캐릭터다. 김설현은 이 캐릭터를 통해 다층적인 감정을 표현하며, 송혜교와의 강렬한 대립을 예고한다. 김설현은 이전에도 '조명가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 이상의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그 자체로 강렬한 흡인력을 지닌 작품으로, 1960~80년대라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 삼아 각 인물들이 겪는 성장과 갈등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까지 출연진의 화려함은 이 드라마가 강력한 시청률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이 드라마는 단순히 한국의 과거를 그린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열정과 갈등,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사진 : 넷플릭스 공식 SNS, 송혜교SNS, 매니지먼트 숲, YG엔터테인먼트, TEAMHOPE, 이음해시태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채유진 기자 editor@museon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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